이번 주 수요일까지 조선일보에 마감할 서평을 놓고 여러 좋은 책 사이에서 고민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을 보는데 J.D 밴스의 <힐빌리의 노래>가 어떨까 싶었고, 요즘 읽었던 패티 스미스의 <M 트레인>도 좋았다. 5월이 됐으니 김연수의 <청춘의 문장들>도 떠올랐다.
오늘 아침 스타벅스에 김연수의 <청춘의 문장들>을 들고 갔는데, 다시 읽자마자 이 책이다, 라고 생각했다. 5월이 되면 다시 읽는 김연수의 <청춘의 문장들>은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놓을 수 없다. 봄은 기다리는 마음이고 가을은 보내는 마음이다. 청춘은 기다리는 마음이다. 5월은 청춘의 계절인 것이다.
"청춘은 들고양이처럼 재빨리 지나가고 청춘은 오래도록 영혼에 그늘을 드리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