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중국 전망
1) 미국의 선택 vs. 중국의 선택
트럼프의 정치/경제정책이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한 마디로 하자면 "각자도생"이다. 미국 우선주의(American First)를 내세워서 당선된 미국 대통령이 환율 조작국으로 중국을 압박하고 무역 보복을 암시할 때 중국이 대출/예금 금리를 인상하고 위안화 강세로 반응하고 있는 지금 모습을 생각하면 된다. 중국의 경제상황을 보면 금리를 인하하고 위안화를 약세로 가야하지만 정반대의 정책을 택한 것이다. 물론 중국의 입장에서는 위안화 약세가 자금 유출을 심화시켜 외환보유고가 급감하는 것을 방치하기 어려웠던 문제도 있다. 중국의 이런 반응과는 결이 조금 다르지만 각 나라는 자국의 경제를 각자의 방식으로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기본적으로 트럼프의 경제정책은 각 나라를 각자의 경제정책을 부양하게 만들고 있다. 금리를 인상했지만 재정은 확장 중인 한국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상황은 세계 경제의 성장률을 끌어 올린다. 중국에 한정시켜 본다면, 금리인상과 통화강세의 결과로 몇 가지 현상이 벌어졌다. 그 중에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다음 세 가지다.
(중국과 한국의 GDP)
첫째, 장단기 금리의 역전
중국의 경우 단기 금리가 폭등하는 모습을 2017년에 자주 보였다. 2/10년과 3/10년 스프레드는 한 때 역전되었다가 지금은 정상화되었다. 문제는 2018년인데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이 이어질 경우 다시 역전될 가능성이 있다. 대개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는 경우 1.5년-2년 정도의 시차를 두고 금리인하가 온다. 따라서 장단기 금리 역전은 미래 금리정책과 경제상황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반응하는 것이며 현재 상황(지표)와는 큰 관련은 없다. 그 예측의 정확도가 너무나 높은 것이 때로 무서울 뿐이다. 장단기 금리 역전과 역전된 일드커브의 해…
전망
2018년 경제/금융시장 전망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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